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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히든싱어'는 누구…6일 밤 11시 통합 왕중왕전

전 시즌 최고의 출연자들이 모인 축제
이문세부터 이수영까지 10명의 가수의 목소리가 다시 부활한다

입력 2014-12-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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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통합왕중왕전
역대 최고의 모창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 ‘히든싱어’ 통합 왕중왕전이 6일 밤 11시 시청자를 찾아온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4000만원 상당의 차량이 주어진다. (사진 제공=JTBC)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역대 최고 ‘모창’ 가수들이 6일 토요일 밤 11시 한자리에 모인다.

얼마 전 세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JTBC ‘히든싱어’가 전 시즌 화제의 인물을 모아 대결을 펼치는 생방송 통합 왕중왕전을 연다.

4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조승욱 PD를 비롯해 최고의 대결을 펼칠 10명의 모창신(申)들이 모였다.

조승욱 PD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 속 가수들의 명곡을 다시 세상으로 끄집어낸 것 같아 뿌듯하다”며 “단순히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실력 있는 사람을 발굴하는 무대가 돼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그는 이어 “통합 왕중왕전이 ‘히든싱어’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기획은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던 시간을 되돌아보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즌 1부터 진행을 해온 MC 전현무는 “프로그램이 찾은 모창신 1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쉽지 않은 기회다.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을 떠나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추억을 기억하고 다시 즐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면서 출연자들의 삶도 변화가 생겼다. 가수 이문세의 노래는 물론 목소리까지 똑같은 안웅기는 전현무가 곁에서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지적할 정도로 연예인 못지않게 바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박경림이 진행하는 라디오 MBC ‘두 시의 데이트’에 출연 중이다.

그는 “프로그램 출연 후 이문세의 목소리를 찾는 곳이 많다”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나오는 이문세의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목소리’도 사실은 내가 녹음 한 것”이라고 밝혀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히든싱어’는 진짜 가수도 탄생시켰다. 가수 신승훈 편 우승자 장진호, 조성모 편 우승자 임성현, 김범수 편 준우승자 전철민, 윤민수 편 준우승자 김성욱 등 4명은 함께 그룹을 만들었다. 그룹 이름은 ‘더 히든’. 이번 통합왕중왕전에서는 임성현과 김성욱이 출연한다.

더 히든의 멤버 임성현은 “가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히든싱어’에 출연한 것은 아니었다. 뜻하지 않게 나간 무대에서 사람들의 사랑도 받고 좋은 기회를 얻게 돼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김성욱은 “프로그램 출연 당시 작곡가로 데뷔한 이후였다”며 “앞으로 노래를 부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히든싱어’ 덕분에 다시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왕중왕전의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4000만원 상당의 차량이 주어진다. 2등은 상금 500만 원, 3등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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