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부동산 > 부동산 뉴스

종로·부산·창원·영주 도시재생 스타트

국토부, 5529억 규모 1차 사업계획 승인
종로, 동대문상가 연계 봉제산업 특화

입력 2014-11-12 13:0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EHTLWOTODTKDJQ 

 

 


서울 종로,부산, 창원, 영주지역이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특색에 맞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지정된 13곳의 도시재생선도지역 중 1차로 서울 종로, 부산, 창원, 영주 4곳에 대해 모두 5529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별 사업비는 부산시가 295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종로구 459억원, 창원시 1765억원, 영주시 353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4년간 이들 지역에 1100억원(지방비 50%)을 지원하고, 문화부·중기청 등 12개 관계부처도 25개 사업에 2215억원을 지원하고, 14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도 차질없이 실행키로 했다. 

 

 

2014111201010005375
종로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 서울 종로 = 주민 요청으로 뉴타운 지구에서 해제된 서울 종로구 창신동·숭인동은 근린재생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인근의 동대문 패션상가 등과 연계해 기존 봉제산업을 특화한다. 폐·공가를 창신·숭인동의 청년 디자이너들의 의류상품 제작 등 봉제 작업공간으로 제공하고, 패션상가와 안정적인 판로 구축을 통한 유통 플랫폼을 조성한다. 또 유네스코 유산 등록을 추진중인 한양 성곽을 활용한 마을관광자원 개발,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 예정돼있다.
 

 

2014111201010005377
부산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

 


◇ 부산 = ‘경제기반형’으로 도시재생을 시작한다. 북항 재개발,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 등 대규모 사업과 연계해 부산역 일원에 ICT, 관광, 영상 등 새로운 산업 기능을 유치하고, 배후 상업, 주거지역의 차이나타운, 산복도로 마을 등을 활용한 도시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북항과 부산역, 원도심을 연결하는 창조지식플랫폼을 건립하고, 미래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입주시켜 새로운 경제기반을 구축하는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4111201010005376
경남 창원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 창원 = 근린재생형으로 추진한다. 이은상, 문신 등 지역 예술가 등이 활동했던 구도심의 역사성을 살려 기존 골목길을 살린 창동예술촌, 창작공예촌을 활성화하고, 마산항 임항선 폐선로를 활용한 공원 조성과 마산항 워터프론트 조성 등을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2014111201010005374
경북 영주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 영주 = 역시 근린재생형으로 변모한다. 일제 강점기와 1950년대 근대 한옥건물 등이 남아있는 후생시장과 중앙시장의 경관개선 및 리모델링을 통해 외부 관광수요 등을 유치하고, 고령화된 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한 생활공예 등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육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지정한 13곳의 선도지역 중 나머지 아홉 곳(천안, 청주, 공주, 군산, 순천, 목포, 광주동구, 대구남구, 태백)도 순차적으로 활성화 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압축성장기에는 도시 외곽에 대단위 개발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도시 내부의 오래된 공간을 다시 활용하는 도시재생 중심으로 지역개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도시재생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욱 기자 lucas@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