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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이적과 '꽃병' 발표…"44년차 가수 음악도 들어달라"

입력 2014-1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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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과 이적.(연합)

 

 

 

수 양희은이 오는 5일 낮 12시 이적과 작업한 디지털 싱글 '꽃병'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옹달샘이 4일 밝혔다.

   
양희은은 이달 8년 만에 새 앨범 출시를 앞두고 후배 뮤지션과 작업한 곡을 '뜻밖의 만남'이란 싱글 프로젝트로 한 곡씩 공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윤종신과 작업한 '배낭여행'을 선보였다.
   
'꽃병'은 이적이 작사·작곡하고 프로듀싱한 노래로 지나간 시간에 대한 기억을 그리며 꽃만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피아노 연주와 편곡에는 실력파 뮤지션 정재일이 참여했다. 
    
양희은은 이 곡에 대해 "요즘 젊은이의 사랑이 있는가 하면 아주 케케묵은 사랑 이야기도 있듯이 사랑의 여러 얼굴 중 하나"라며 "사랑의 가치관이 오랜 세월 따라 변해왔지만 우리가 늘 명제로 가진 건 사랑에 대한 환상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곡이 매우 좋아 반복해 들었다는 그는 "이 노래 하나로 이적에게 큰 빚을 졌다. 정말 좋은 노래"라며 "아이돌 음악뿐 아니라 44년차 가수의 음악도 꼭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적은 "(이 곡을 듣고) 여러 생각에 젖는 분들도, 조금은 촌스럽게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사랑 노래를 만들 때 일반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것들과 다르게 '선배님이 부르셨으면' 하는 이미지를 갖고 쓴 곡이다.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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