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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배우 천카이신, 자살 예고 후 투신자살

입력 2014-10-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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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배우 천카이신이 지난 24일 밤 11쯤 홍콩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사진=ontv 영상화면 캡처)

 

 

홍콩의 여배우 천카이신(陳開心)이 투신자살했다.

 

신화망 신문화보 첸룽망 등 중국 매체는 26일 "천카이신이 지난 24일 밤 11시께 구룡반도 동쪽 장군오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천카이신은 40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그는 홍콩 영화감독 천쉰치(陳勛奇)의 딸로 위수(雨書)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천카이신은 자살하기 전 페이스북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 여러분과 영원히 작별이다"라는 글로 자살을 암시했다.

 

이와 함께 2002년 자살로 세상을 등진 홍콩 연예인 천바오롄(陳寶蓮)의 사진과 투신했던 아파트 조감도를 올리는 등 자살을 예고했다. 이후 게시물에 댓글이 달리자 천카이신은 이를 삭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은 "천카이신이 생전에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 당국은 천카이신의 구체적인 자살 배경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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