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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방극장 주인공은 '장미' 일색

SBS·MBC 새드라마 주인공은 성까지 같아

입력 2014-10-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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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방극장에는 장미가 만발했다.


지난 여름부터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 중 '장미'가 두드러지는데다 심지어 성까지 같은 주인공들이 비슷한 시기에 얼굴을 비친다.

 

오는 18일 MBC에서 방송되는 50부작 주말극 '장미빛 연인들'의 주인공은 그 이름도 고운 백장미다. 

 

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유복한 집안에서 구김살 없이 자라나 철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백장미로 분했다. 

 

오는 12월 SBS가 방영하는 새 일일극 '달려라 장미' 주인공 또한 백장미다.

 

이 백장미는 '장미빛 연인들'의 백장미와 넉넉한 환경에서 자라난 점은 같지만 아버지의 죽음과 결혼을 약속한 남자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는다. 모진 굴곡을 딛고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똑순이' 백장미에 배우 이영아가 캐스팅됐다.

 

지난 8월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tvN '연애 말고 결혼'에서 결혼에 집착하는 여주인공도 장미였다. 

 

주장미(한그루 분)가 결혼이라면 질색하는 남자 공기태(연우진)와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애태우는 공기태의 전 연인으로 '백장미' 한선화가 등장한 인연도 눈길을 끈다.

 

완연한 가을이지만 '여름'이라는 이름도 최근까지 꽤 인기를 누렸다.

 

마니아층이 두터웠던 KBS '연애의 발견' 주인공은 한여름이었다. 배우 정유미가 이기적이지만 공감 가는 연애상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역시 '연애 말고 결혼'에서도 주연급 주인공으로 한여름이 등장한 바 있다.

 

그룹 2AM의 정진운이 주장미·공기태의 사랑에 훼방을 놓는 청년 요리사 한여름을 맡았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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