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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만 하면 근육손실…가벼운 근력운동 반복해 지방 태워야

입력 2014-10-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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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길어지면서 좋은 먹거리, 몸에 맞는 운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운동을 하다 보디빌딩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마력이 있는 운동’이라고 얘기한다. 우리나라 최초 보디빌딩 여자 지도자 감독, 국제심판인 정영애 감독은 보디빌딩을 “바벨과 덤벨을 이용하여 몸을 만드는 과정의 운동이며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갈고 닦으면서 가꿔나가는 정화운동”이라고 정의했다. 또 보디빌딩은 날씬함이 아닌 상하 자연미, 근육의 양보다 질, 예쁘게 근육이 조화를 이룬 선수들이 매달 진입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예쁜 몸을 만들어보고자 운동을 시작했던 보디빌더 이현아씨는 정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보디빌딩의 매력에 빠진 이현아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보디빌딩을 권유하기 시작했다.

이씨의 권유로 요가 강사에서 보디빌딩의 세계에 빠진 이연경(40)씨는 보디빌딩으로 인해 삶 자체가 바뀌었다고 했다. 중독성 있는 운동이라고 강조하는 그녀는 “공복 유산소 운동, 정크푸드가 아닌 단백질, 웰빙푸드 위주로 먹으니 자연스럽게 몸이 건강해지더라”며 1년 사이 호리호리한 몸에서 건강미 넘치는 몸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지난 1992년부터 20년 넘게 보디빌더로서 이씨와 인연을 맺은 주부 함영인(46)씨는 연골파열로 근력 운동을 하다 보디빌딩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골골한 체질이었는데 보디빌딩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그는 이제는 자신감 회복으로 다른 운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아씨를 비롯해 보디빌딩을 경험한 그녀의 주변 사람들은 모두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중년의 삶을 활기차게 살고 있다.

보디빌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정영애 감독은 “나이에 맞게 고반복 컷팅 운동(가볍게 반복을 많이 해 지방을 태우는 것)과 도전정신, 식단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포츠 트레이너 숀리는 건강과 몸매관리를 위해 운동하는 여성들에게 “유산소 운동만 하면 있던 근육마저 빠지는 경우가 있다”며 45분정도의 근력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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