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라
은행마다 우수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우대해주는 환율우대 제도가 있으므로 주거래은행에 우대여부와 우대율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환율 동향 및 전망 등의 각종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고 면세점 할인쿠폰이나 여행자보험 가입 등의 부가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 외화예금으로 미리미리 환전하자
원하는 환율에 환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환전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때 외화예금은 유용한 수단이다. 조금씩 일정한 금액을 나눠 저축할 수 있어 적립식펀드처럼 코스트 에버리징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환율변동위험도 줄일 수 있다. 환전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으며 예금이자까지 받을 수 있어 1석2조다.
◇ 환전시점을 포착하자
환율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하고 급등락을 반복하기도 한다. 은행은 환율변동 흐름을 수시로 파악하고 적정한 환전시점을 포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원하는 환율을 등록하면 실제 환율이 일치하거나 일정한 범위 내에 들어올 때 휴대폰으로 알려주고, 환율 관련 앱을 스마트폰으로 받아 손쉽게 환율 조회 및 변동 추이 등도 파악할 수 있다.
◇ 사이버환전으로 수수료 아끼자
주거래은행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사이버환전을 이용하면 최대 70%까지 환전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외화를 찾아갈 수 있는 은행 지점을 미리 지정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찾아갈 수 있어 시간도 아끼고 편리하다.
◇ 환전 이벤트를 챙겨라
은행들은 휴가철 등 시즌만 되면 환전이벤트를 실시한다. 평소보다 환율우대율도 높으며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