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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른 서울시 전셋값...수도권 택지지구로 눈 돌려볼까

서울 전셋값이면 살 수 있는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는?

입력 2014-10-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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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이면 집을 살 수 있는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들이 전세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지역 평균 전셋값 3.3㎡당 1000만~1030만원대에 매입할 수 있는 입지 좋은 택지지구 아파트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2015년 10월말 완공될 경의선 야당역이 있어 야당동 일대 단지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빛마을5단지 캐슬앤칸타빌의 매매가는 80㎡ 2억5000만~2억8000만원, 109㎡ 3억1000만~3억3000만원선이다. 한빛마을8단지 휴먼시아는 101㎡ 2억6500만~2억9500만원대로 다른 민영아파트들보다 저렴하다. 야당동 아파트들 가운데 신설될 야당역과 가장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고양 삼송지구는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2015년 상반기 중 개통될 예정이다. 삼송지구의 삼송마을15단지 계룡리슈빌은 공급면적 99~115㎡, 총 1024가구로 2012년 12월 입주한 새 아파트다. 99㎡ 매매가가 3억5000만~3억8000만원선이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2020년경 서울지하철 8호선이 구리를 거쳐 별내역과 연결 돼 잠실 등 강남방면 교통여건도 개선될 예정이다. 별내한화꿈에그린은 공급면적 111~112㎡, 총 729가구로 2012년 11월 입주했다. 111㎡ 매매가는 3억8000만~4억3000만원선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김포도시철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포공항에서 환승을 통해 서울 강남은 물론 서울역 등 도심방면으로의 이동이 개선된다. 호수마을 자연앤e편한세상은 공급면적 108~111㎡, 총 1167가구로 2013년 3월 입주한 새 아파트다. 108㎡ 매매가는 2억8000만~2억9000만원선이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 팀장은 “가을이사철과 맞물린 데다 이주를 앞두고 있는 재건축, 재개발 수요로 인해 서울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도권 택지지구는 서울 전셋값 수준에 매입할 수 있으면서 접근성도 좋아 서울 전세세입자들이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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