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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인당 진료비 322만원…국민 평균의 3배

65세 이상이 전체 진료비 35.5% 차지
입원질환은 디스크·백내장 순

입력 2014-09-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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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50조원을 넘어섰으며 그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35.5%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13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비는 50조95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5% 늘었다. 건강보험 급여비는 38조12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7% 늘었다.

노인이 늘면서 노인진료비도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2년 546만명에서 574만명으로 늘었으며 노인 진료비는 16조4494억원에서 18조852억원으로 늘었다. 2006년 7조3504억원에 비해 2.5배 증가한 셈이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322만원으로 전체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02만원에 비해 3배 정도 많았다. 2006년 180만원이었던 노인진료비는 2008년 233만원, 2010년 284만원, 지난해 322만원까지 빠르게 늘어났다. 병원에 많이 입원한 질환은 허리 디스크(기타 추간판장애)가 23만75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년 백내장 23만6975명, 폐렴 22만9529명이었다.

전체 요양기관은 8만4971곳으로 전년도보다 1.4% 늘었다.

이중 전년대비 증가율은 요양병원(11.7%)이 가장 높았으며 한방병원(5.5%), 한의원(3.1%)이 뒤를 이었다. 의사수는 13만1391명으로 4.3% 증가했고 약사수는 3만2537명으로 0.1% 소폭 감소했다.

또 고령 산모가 늘어나며 제왕절개분만율도 늘었다.

지난해 제왕절개분만율은 전체 분만 42만7972건 중 37.4%(15만9998건)로 지난해보다 3.1% 증가했다. 전체 산모 중 35세 이상 고령산모는 2002년 8.4%에서 2012년 21.6%로 2.6배 늘어났다.

‘201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볼 수 있으며 통계청 국가통계 포털시스템에 자료로 구축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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