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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업 전문가들이 꼽은 미래직업 1순위는 '경영컨설턴트 & 엔지니어'

입력 2014-09-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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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생존을 위한 본능에서 비롯된다. 직업을 둘러싼 인구 변화, 에너지·환경·과학 기술 환경은 현재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에 미래 직업에 대한 관심도 깊어만 간다. 최근 잡코리아 연구소는 현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남녀 1355명을 대상으로 ‘2024년에 인기 있을 직업’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인기 직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거나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수는 전체의 47.2%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후 전망 좋은 직업과 곧 사라질 직업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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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전망 좋은 직업은 ‘경영지도 및 진단 전문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2년~2013년도 관리직, 경영재무 등 총 412개 분야 직업을 토대로 최근 ‘10년 후 전망 좋은 20개 직업’을 발표했다. 직업별로 현직과 직업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순위 1위에는 100점 만점에 99.5점을 얻은 ‘경영지도 및 진단 전문가’가 뽑혔다. 이 직업은 경영 개선점을 제안하고 계획하며 운영 방법이나 조직의 기능을 분석하는 일을 담당한다. 경영컨설팅 회사나 민간과 공공 기업에서 일하며 독립적으로 일하기도 한다. 종합순위는 보상, 일자리 수요, 고용 안정, 발전 가능성, 근무 여건, 직업 전문성, 고용평등 등 7개 영역별 순위를 합산해 정했으며 2~5위로는 소음진동환경기술자 및 연구원(98.9점), 에너지시험원(98.6점), 에너지 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97.8점), 소방설비설계 및 감리 기술자(97.7점) 등이 꼽혔다.

‘경영지도 및 진단 전문가’는 보상이 늘어날 직업 1위(99.8점)에도 뽑혔다. 보상이 늘어날 직업으로는 항공기 조종사(98.4점), 투자 및 신용 분석가(96.5점), 항공기정비원(96.점), 소음진동환경기술자 및 연구원(96.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일자리 수요가 늘 것으로 가장 기대되는 직업에는 비파괴검사원(99.8점)이 꼽혔다. 비파괴검사원은 방사선이나 초음파 등을 이용해 재료, 구조물, 산업설비 등의 성질과 결함 여부를 검사하고 평가한다. 이어 간병인(98.9점),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96.9점), 청소년지도사 및 기타 상담전문가(96.4점), 경호원(95.6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령이 늘어난 만큼 오랫동안 회사에 다니는 것도 중요하다. 고용안정이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는 에너지공학기술자(99.8점)가 뽑혔다. 에너지공학기술자는 에너지사업을 위한 기술상의 조건을 분석하며 이에 필요한 시스템, 장비를 설계, 계획하는 일을 한다. 이어 에너지시험원(99.8점), 화학공학시험원(99.5점), 항공기 조종사(99점), 소방설비 설계 및 감리 기술자(98.7점) 등이 꼽혔다. 


◇ 가장 전망 안 좋은 직업은 ‘우체부’

 

고용 전망이 나빠져 곧 사라질 직종은 어떤 직업일까.

최근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인·구직 정보업체 커리어캐스트가 선정한 ‘10대 몰락 직종’ 발표를 인용해 2022년까지 고용사정이 급격히 나빠질 대표 직업은 우체부라고 보도했다.

커리어캐스트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고용전망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의 발달로 고용하락률이 가장 높은 직업은 우체부(28%)라고 내다봤다.

이어 농부(19%), 검침원(19%), 신문기자(13%), 여행사 직원(12%)이 뒤를 이었다. 신문기자와 여행사 직원 역시 온라인 등 뉴미디어의 영향력으로 설 땅이 좁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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