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Money(돈) > 재테크

긁을 때마다 쌓아둔 너, 어딨니?

[돈 워리 비 해피] 숨은 돈을 찾아라
잠 자고 있는 포인트 활용법

입력 2014-09-29 15:3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뒤늦게 카드 포인트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은 난감하기만 하다. 어디엔가 있을 카드 포인트를 찾아내는 일부터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도 생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사를 여러 번 바꿨다면 더욱 막막하다. 예전에 썼던 카드사 홈페이지들을 일일이 뒤져보기엔 그 수고가 너무 크다.

이럴 땐 여신금융협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을 이용하면 된다. 공인인증서나 주민등록번호로 본인인증한 뒤 원하는 카드사를 선택하면 한눈에 포인트 현황을 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돼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서나 조회가 가능하다. 앱 이름은 ‘카드포인트조회’로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현재 iOS 버전은 업데이트 중으로 일시적으로 다운로드 할 수 없는 상태다.

잠자고 있던 카드 포인트를 찾았다면 이제 똑똑하게 사용할 차례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포함한 주요 가맹점에서는 일부 금액 또는 전액을 포인트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자체적으로 포인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 카드사 홈페이지 내 쇼핑몰에서 포인트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할인받을 수도 있다. 신용카드 이용대금 결제, 연회비, SMS 문자서비스 결제 등 카드 관련 비용도 지불 가능하다. 각종 마일리지나 포인트로도 전환이 가능해 흩어진 포인트를 모아 한데 사용하면 편리하다.

일부 카드사들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마이신한포인트가 10만점 이상, 하나SK카드는 3만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돌려준다.

기프트카드나 상품권으로도 교환이 가능한 카드사도 있다. 신한카드는 마이신한포인트를 해당 금액의 신세계·홈플러스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1포인트 당 1원이며 5000원부터 교환이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우리모아포인트를 현대·뉴코아·롯데·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현대카드는 15만점당 1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포인트로 기부도 가능하다.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SK카드 등은 포인트를 이용해 원하는 기부처에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한 포인트는 기부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에도 이용할 수 있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카드 탈퇴를 생각하고 있지만 남은 포인트가 사용하기 어중간하다면 현금으로 돌려 받거나 계열사 포인트로 전환해보자.

KB국민카드는 탈퇴 시점에 고객의사 확인 후 즉시 현금으로 돌려준다. 롯데카드는 롯데카드 포인트를 롯데멤버스 포인트로 전환해주거나 롯데백화점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NH농협카드도 잔여포인트를 캐시백해 주거나 BC계열 타 카드로 포인트를 전환해준다.

정은지 기자 bridge_lisa@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