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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황금라인' 마곡나루 역세권 '금곡나루' 변신

2·3단계 개통 수혜단지는?

입력 2014-09-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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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지구 엠밸리7단지.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 5분이면 닿는다.

 

 

 

서울지하철 9호선 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들이 2, 3단계 개통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호선 역세권 단지는 3단계까지 개통되면 강서권에서 강남권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제2의 황금노선’을 구축하게 된다.

김포공항~신논현 구간을 운행 중인 지하철 9호선은 신논현~종합운동장 2단계 구간이 내년 3월 개통되는데 이어, 종합운동장~보훈병원 3단계 구간이 오는 2016년 4월 운행에 들어간다.

9호선 2, 3단계 구간 개통에 따른 대표적인 역세권 유망단지는 마곡나루역이다. 지난 5월 뒤늦게 개통된 마곡나루역 역세권 단지는 미래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마곡나루역은 2016년 개통될 인천공항철도 마곡역과 환승될 예정이다. 급행열차가 정차해 마곡나루역에서 강남권 신논현역까지 27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마곡나루역은 보타닉파크(50만㎡)와도 연결된다. 2016년부터 마곡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되고 2020년 입주가 마무리되면 상주직원만 16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마곡지구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가 입주하자마자 시세가 5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걸어서 5분이면 마곡나루역에 닿을 수 있는 엠밸리7단지 109㎡(이하 공급면적) 시세는 평균 6억원을 호가한다. 당초 분양가는 4억4700만원에 불과했지만 현재 입주프리미엄이 1억5000만원이상 붙었다.

오륜역(가칭)과 보훈병원역(가칭)도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둔촌주공 1~4단지는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직통으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올림픽공원역(5호선), 석촌역(8호선), 종합운동장역(2호선) 고속터미널역(3·7호선)에서 환승해 강남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 개통 구간에선 9·1대책 재건축연한 완화로 겹호재를 맞은 신목동역의 목동신시가지 1·2단지가 대표적인 수혜단지다. 9·1대책 이후 매도호가가 3000만~5000만원 오른 상태. 또 당산브라운스톤 분양권과 상아 현대 등 재건축단지도 당산역 역세권 수혜단지로 꼽힌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9호선 개통예정 구간은 신분당선 연장구간(정자~광교~호매실)과 함께 최근 역세권 단지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개통이후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개통시점까지는 실수요, 투자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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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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