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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터치 한번에 숨은 고금리상품 쏙쏙

인터넷 뱅킹·앱 통해 고금리 제공
국민은행 폰예금 최대 연 2.9%

입력 2014-09-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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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돈이 돈을 낳는 시대는 지났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은행 예·적금 금리는 연 1%대로 떨어졌다. 이전처럼 예·적금만으로 돈을 불리기는 불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이 전멸한 것은 아니다. 나에게 맞는 조건의 상품을 고르면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누릴 수 있다.

◇ 특판·비대면채널 상품 '눈길'

은행에서는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비대면채널 상품이 금리를 더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앱을 통해 가입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들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소셜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 기존 예금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IBK흔들어예금'은 만보기 기능이 탑재된 앱을 통해 0.1~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 최고 연 2.45% 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KB Smart★폰 예금'은 최대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2.9%의 금리를 제공하며 하나은행의 '하나 N플러스 정기예금'은 최대 연 2.7%의 금리를 제공한다.

일정 시기에만 판매하는 특판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정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는데, 그 조건을 충족하면 연 0.1~0.3%포인트 정도의 이자가 더 지급된다. 하지만 판매시기가 한정돼 있고, 또 저금리 시대에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만큼 조기에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모집금액이 많아질수록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공동구매 상품도 저금리 시대에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외환은행의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은 최종모집금액이 달러 환산시 500만달러 이상이면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총 연 0.15%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적금도 조건만 맞는다면 높은 금리를 얻을 수 있다. 은행에서 내건 조건을 충족하면 연 5.5%에서 최고 6%대에 달하는 금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계열사 카드 이용액 기준 달성 등 조건이 현실에 맞지 않게 까다로운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장기적으로 저축성보험 '으뜸'

장기적으로 바라볼 경우 저축성보험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저축성보험은 안정성은 물론 복리로 상품을 운용해 일반 예·적금 이자나 우량 채권 수익률에 비해 높은 공시이율(연 3.8~3.9%)이 적용된다. 또한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도 제공한다.

일반저축보험은 일반적인 보장보험의 보장을 갖추면서 건강관리자금이나 만기시 적립금 등을 주는 상품으로, 크게 중도자금을 지급하는 순수저축보험과 생사혼합저축보험이 있다.

순수저축보험이란 말 그대로 보험의 보장보다는 저축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상품이다. 생사혼합저축보험이란 자유로운 보험료 납입과 중도인출 등의 유니버설 기능이 탑재된 상품이다.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변액보험을 검토하면 좋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모아 펀드를 구성한 후 유가증권에 투자해 수익을 배분해주는 상품이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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