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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봄'은 언제인가요? 영화 '봄' 티저 포스터 공개

배우 이유영, 박용우, 김서형의 감성 3종 포스터

입력 2014-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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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 티저 포스터. 제공 스튜디오 후크.


2014년 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봄’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우영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 된 영화 ‘봄’의 포스터에는 이유영이 수면 위에 반짝이는 햇살보다 더 밝은 웃음으로 미소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또한 포스터에서 “당신의 봄은 언제 인가요?”라고 관객을 향해 묻는다. 여기서 ‘봄’은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뜻한다.

이유영과 함께 박용우, 김서형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같은 배경이지만 밝은 이유영과 대비되는 포스터로 두 주인공의 깊은 슬픔이 담겨있다.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지는 3가지 포스터는 영화를 향한 관객의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영화 ‘봄’의 배경은 1960년대다. 유능한 조각가로 불리던 한 남자(박용우)는 몸이 마비되는 불치병에 걸려 삶을 포기하려 한다. 이를 본 아내(김서형)가 묘령의 여인(이우영)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남편의 예술혼을 되살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봄’은 세 사람에게 찾아온 눈부신 순간을 의미한다. 영화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편 ‘봄’은 제23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수상했고,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대상, 여우주연상(이유영), 촬영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 2014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여우주연상(김서형)을 수상했다.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봄’은 올 하반기 개봉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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