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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 이하로 즐기는 알뜰한 추석 공연, 다 같이 보러 갈까?

무료부터 3만5000원까지, 싸고 즐겁게

입력 2014-09-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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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집
왼쪽 위부터 오른쪽까지 ‘심장’, ‘우리 노래방 가서...얘기 좀 할까?’,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노베첸토’ , ‘프라이드’ 포스터

 



긴 연휴,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하다. 가족들과 공연이라도 보려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 진퇴양난에 빠진 이들을 위해 극단들이 풍성한 할인행사에 나섰다. 3만원대 전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감동적인 공연이 즐비하다.

◇ 무료! 국립국악원 ‘휘영청 달빛 아리랑’

국립국악원은 8일 창극과 아리랑을 버무린 ‘휘영청 달빛 아리랑’을 무료로 공연한다. ‘휘영청 달빛 아리랑’은 안숙선 명창·소리꾼 남상일이 ‘흥부’ 부부로 나오는 창극 ‘박타령’, 국립국악원 무용단·민속악단의 강강술래와 판굿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 저녁 8시 서초동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

◇ 1만5000원! 뮤지컬 ‘심장’

창작뮤지컬 ‘심장’은 9월 6~10일 추석특별할인을 제공한다. 기본 가격은 4만원이지만 온라인예매 시 할인돼 1만5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심장’은 연쇄살인범 추격 과정에서 드러나는 진실을 그린다. 느와르, 스릴러에 웃음을 곁들여 관객을 끌어들인다. 10월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 극장에서 상연한다.

◇ 2만1000원!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얘기 좀 할까?’

노래방을 색다르게 활용한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얘기 좀 할까?’는 9월 7~10일 예매 시 40% 할인된 2만1000원에 즐길 수 있다. 공연예매는 인터넷과 전화로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할 수 있다. 현장 구매 시 선착순 10명은 1만5000원이다. 노래방 주인의 시각으로 본 아버지와 아들의 로맨스다.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10월 19일까지 공연한다.

◇ 2만2500원!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소극장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6~10일에 예매하면 관람료가 절반이다. 3인 이상 가족 할인, 커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생방송 TV 인터뷰를 앞둔 하반신 마비 환자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2015년 1월 4일까지 공연한다.

◇ 3만2000원! 음악극 ‘노베첸토’

배우 연기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음악극 ‘노베첸토’는 6~10일 전석 20% 할인혜택을 받아 3만2000원에 살 수 있다. ‘노베첸토’는 이탈리아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모놀로그 희곡으로 한 번도 배에서 내려본 적 없는 천재 피아니스트 이야기다. 정동 세실극장에서 9월 14일까지 공연한다.

◇ 3만 5000원! 연극 ‘프라이드’

한국 라이선스 초연 중인 연극 ‘프라이드’(The Pride)는 9월 6~10일에 30% 할인가격으로 볼 수 있다. R석은 5만원에서 3만5000원, S석은 3만5000원에서 2만4500원이다. ‘프라이드’는 같은 영혼을 가진 두 시대의 인물을 통해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11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상연한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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