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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홍콩 대형 엔터기업과 제휴…"1등 기업 만들 것"

입력 2014-09-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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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SM)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홍콩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을 잡는다.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SM)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홍콩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을 잡는다.
    
SM은 홍콩의 '미디어 아시아 그룹'과 한중 합작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제휴에 따라 양사는 중국 시장을 목표로 하는 영화, 드라마 등 제작을 위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투자펀드 '드래곤 타이거 캐피탈 파트너스'(DTCP)를 설립한다.
    
'DTCP'는 SM과 미디어 아시아 그룹이 공동 관리하며 대만의 대형 금융·통신·미디어 그룹인 푸방그룹이 공동 스폰서로 참여한다. 초기 펀드 출자금으로 총 200억 원을 약정한 세 회사는 글로벌 투자자들과 함께 1단계로 1천억 원 규모 펀드를 결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제휴에는 아울러 SM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미디어 아시아 그룹의 독점 에이전시 계약도 포함됐다.
    
향후 SM 소속 엑소, 에프엑스, 장리인은 중국에서 미디어 아시아 그룹을 에이전시로 삼아 활동을 펼친다. 또 슈퍼주니어, 강타,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장동건 등 소속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에도 미디어 아시아 그룹과 협력할 계획이다.
    
SM 측은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으로 중국 시장에서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을 다방면으로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두 회사의 협약식에서는 SM 이수만 프로듀서, 미디어 아시아 그룹의 피터 램 박사, 푸방그룹의 리차드 차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SM의 강타, 시원(슈퍼주니어), 빅토리아(에프엑스), 수호·찬열(엑소), 장리인, 미디어 아시아 그룹의 여명 등 각사 소속 아티스트도 자리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협약이 한국과 중국이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 더 이해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두 회사가 서로의 역량을 활용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양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만들어 아시아와 전 세계를 이끄는 1등 문화 콘텐츠 기업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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