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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유물·자료, 부산시민공원에 전시

입력 2014-09-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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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재탄생하는 부산항 북항 재래부두의 유물과 자료 등이 부산시민공원에 전시된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창조재단과 함께 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백산홀에서 ‘북항 실타래를 풀다’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부산항이 문을 연 1876년부터 최근까지 부산항 북항과 관련한 자료와 기록물, 유물, 각종 사진, 영상 등을 선보인다.

항구도시 부산의 모태이자 원동력이었던 북항의 의미와 상징성을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들도 전시된다.

북항에서 살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부두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등 북항의 속살들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컨테이너 안에서 북항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등 전시장은 실제 부두 분위기가 풍긴다.

전시회와 함께 북항 사람들 중심의 시민참여 이야기 활동인 ‘부산항 문화창작학교’도 열린다.

여기서 나온 토론 결과물은 올해 말 부산문화유산도서 혹은 상상지도로 출판된다.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의 역사적·문화적인 자원을 발굴하고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북항재개발사업에 북항의 역사와 문화가 잘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규현 기자 yangg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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