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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호수예술제 27일 개막…거리극 등 170여 회 공연

입력 2014-09-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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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거리 예술축제인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해 '100만의 꿈, 거리를 수놓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70여 개 단체가 참가해 거리극, 인형극, 무용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170여 회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공식초청작, 자유참가작, 시민참가작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외 5개 단체, 국내 10개 단체 작품이 공식 초청을 받았다.

 

해외 참가작으로는 스페인 공중퍼포먼스 그룹 푸하(Grupo Puja)의 작품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이 대표적이다.

 

2007년 초연 이후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국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공연 중인 이 작품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우주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10월 4∼5일 오후 8시 두 차례 공연될 예정이다.

 

벨기에 거리무용단체 스튜디오 이클립스의 무용극 '경계에서'도 호수공원 위에서 멋진 수중 무용으로 관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춤 창작집단 존재가 무용극 '고도에게 뛰다'라는 신작을 선보인다.

 

새뮤얼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주인공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대화를 춤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개막 주제공연으로 펼쳐지는 '2014 고양아리랑'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축제 때 첫선을 보인 고양아리랑은 올해 5020년 전 한반도 최초 볍씨인 고양 가와지볍씨로 시작되는 고양의 태동과 600년 문화도시, 인구 100만 대도시의 현재를 담아냈다.

 

자유참가작 부문에는 36개 작품이 참여해 마임, 무용, 퍼포먼스, 인형극, 거리극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 시민 참가작 부문에는 학생과 직장인 등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올해 6회째 열리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모든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www.gyl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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