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친절한 문화코드

인디블록버스터 '족구왕' 1만 관객 돌파

개봉 1주일만에 1만 관객 돌파...독립영화 흥행 고지 넘어
29일부터 1만 관객 돌파 기념 캐릭터 카드 증정

입력 2014-08-30 10: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족구왕-스페셜영화카드5종
영화 ‘족구왕’ 1만 관객 돌파 기념 5종 캐릭터 카드. (사진 제공=광화문시네마)

 


‘2014년 여름을 장식할 마지막 블록버스터 영화’라 선언하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긴 독립영화 ‘족구왕’이 개봉 1주일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의 조짐을 보였다.

영화를 제작한 ‘광화문시네마’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족구왕’은 6일 동안 최대 58개, 최소 48개 스크린에서 539회 차 사영되며 1만 관객을 돌파했다. 독립영화계에서 1만 관객은 흥행 여부를 결정짓는 기준이다.

지난 해 독립영화 화제작이자 1만 7000관객을 동원한 ‘잉투기’가 1주일 동안 94개 관에서 1,596회차 상영되며 1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상영회수에서 거둔 기록이라 의미가 깊다.

‘족구왕’은 최종 2만 3000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 르네상스에 불을 지핀 <파수꾼>보다 11일,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최종 2만 관객을 동원한 ‘돼지의 왕’보다는 7일 빠른 속도로 1만 관객을 동원했다.

‘족구왕’은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평점 순위 1위(관람객 기준)를 기록하며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인 독립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29일(금)이후 영화를 찾는 관객은 제작사에서 준비한 특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족구왕’ 5종 캐릭터 영화 카드를 제작해 1만 관객 돌파 기념 선물로 상영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증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예 우문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족구왕’은 족구를 사랑하는 평범한 복학생 만섭이 교내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족구장을 사수하기 위해 족구대회를 개최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돼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