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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Preview] 여심과 남심을 사로잡는 19禁 영화 두 편, ‘마담 뺑덕’과 ‘옹녀뎐’

사랑을 빙자한 욕망과 집착의 치정멜로 ‘마담 뺑덕’
불끈거리는 남심을 잠재울 리메이크작 ‘옹녀뎐’

입력 2014-08-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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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휴가 끝의 허전함과 고독한 가을의 여심, 남심을 공략할 ‘마담 뺑덕’과 ‘옹녀뎐’

뜨거웠던 여름휴가의 끝은 지독히도 허전하다. 코앞으로 다가온 가을은 말은 살찌우지만 인간에게는 극한의 결핍과 고독을 안겨준다.

뜨거웠던 여름휴가 끝의 허전함과 괜히 외로워지는 가을에 대처할 치정극 두 편이 개봉을 준비 중이다. 공평하게도 고픈 여심과 남심을 고루 어루만져줄 ‘마담 뺑덕’(가제)과 ‘옹녀뎐’이다.

‘마담 뺑덕’은 고전극 ‘심청전’의 비틀기다. 착하디 착한 심청의 효심은 빠지고 심학규와 뺑덕의 독한 사랑이 주를 이룬다.

대학교수였지만 오해로 인해 지방도시 문화센터 강사로 일하게 된 학규(정우성)와 지방도시의 놀이공원에서 일하는 20세 처녀 덕(이솜)이는 첫눈에 끌려 사랑을 시작한다.

모든 것을 걸고 사랑하는 덕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가 집착과 이별이라는 전혀 다른 끝을 준비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파국을 예고한다.

자신의 안위에 눈이 멀어 덕을 버린 학규와 8년만에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 덕, 욕망과 집착은 보다 간절해지고 깊어진다.

효녀 심청(박소영)은 아버지 학규에 대한 증오와 덕에 대한 집착으로 맹랑한 18세 소녀다. 치명적이고 도발적인 멜로의 주인공 학규는 정우성이다. 정우성 출연만으로도 여심을 술렁이게 하는 ‘마담 뺑덕’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변강쇠와 천적을 이루는 여인, 옹녀가 2014년 버전 ‘옹녀뎐’으로 돌아온다. 원미경, 하유미 등 대형 스타들이 거쳐 간 옹녀는 신예 한채유다.

유혹적인 눈빛과 파격 노출, 격정 베드신의 향연이 될 ‘옹녀뎐’은 한국판 ‘나인 하프 위크’를 표방한다. 누구나 꿈꾸는 위험한 일탈과 치명적 본능을 분출할 수 있는 ‘옹녀뎐’은 8월21일 개봉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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