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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 국내 ★도 탄식… "슬프다"

입력 2014-08-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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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그의 작품을 보고 자랐다."

 

'죽은 시인의 사회' '스무치 죽이기' '스토커' '굿 윌 헌팅'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주옥같은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력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명품 배우'로 자리잡은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에 국내 스타들 또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은 아쉬운 생을 마감한 윌리엄스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길 바라는 마음 하나로 애도의 글을 올렸다.

 

12일 가수 지드래곤은 자신의 트위터에 짤막한 글로 윌리엄스를 애도했다. 그는 "R.I.P(명복을 빈다)"는 글과 함께 윌리엄스를 '태그'했다. 배우 김수로는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아...로빈 윌리엄스! 슬프다"며 갑작스러운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이 외에도 방송인 겸 평론가 허지웅은 그가 남긴 필모그래피를 곱씹으며 명복을 빌었다. 그는 "영화 '굿 윌 헌팅'에서 그가 어린 청년에게 해주었던 말을 마음으로 담아. 로빈 윌리엄스.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이 말한 영화 속 명대사는 '당신의 지난 날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해서 너무 자책하거나 스스로를 거짓으로 포장하지 마세요. 그러한 것들은 그저 일어났고 당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라는 대사로 어린 로빈(맷 데이먼 분)에게 건넨 이 말은 지금까지 전 세계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래퍼 산이는 프로듀서 카토의 말을 '리트윗'하며 자신의 심정을 표현했다. 그는 카토가 남긴 트윗인 "로빈 윌리엄스의 명복을 빈다. 나는 그의 작품을 보며 성장했다"는 글을 인용해 "우리 모두가 그랬다"며 슬픔을 공유했다.

 

앞서 복수의 국외 매체는 이날 오전 로빈 윌리엄스가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경찰과 구급대원이 윌리엄스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망 원인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는 평소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TV 드라마로 얼굴을 알렸으며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명배우로 우뚝 섰다. 골든 글로브상 5번, 미국배우조합상 2번, 그래미상 3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3번에 오르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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