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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 벌인다

새정연 재협상 요구에 새누리 협상불가론

입력 2014-08-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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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계산하는 여야 원내대표<YONHAP NO-0753>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주요 민생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등에 합의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날짜를 계산하고 있다. (연합)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넉 달이 다 되어가도록 정치권은 세월호 특별법과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느라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점점 더 꼬여만 가고 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과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7일 이완구, 박영선 원내대표는 그동안 공전해오던 특별법 제정과 함께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검사를 도입하고 추천권은 관련 법을 따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야당 일부 의원들과 유가족들이 협상에 반발하며 추가 협상을 요구하자 새정치연합 수뇌부는 의원총회를 열고 이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야당의 이런 움직임에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합의를 파기하려 한다고 반발하며 추가 협상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날 있을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원내대표 주례회동 결과에 따라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세월호법 본회의 처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8일부터 4일간 예정됐던 세월호청문회의 개최 여부도 마찬가지다.

민경미 기자 mink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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