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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역대 최단기간 900만 관객 돌파

‘해적’도 개봉 나흘만에 100만 넘어

입력 2014-08-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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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9일 오전 9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11일 만에 거둔 흥행 성적으로, ‘괴물’(2006)과 ‘도둑들’(2012)보다 8일이나 빠른 역대 가장 빠른 성적이다.

영화는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 돌파(11일) 기록을 다시 썼다.

‘명량’은 개봉 2주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흥행 속도가 줄어들지 않아 늦어도 10일에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

손예진·김남길 주연의 ‘해적’도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었다고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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