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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명량'이 흥행 신화를 쓰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극장(연합) |
영화 ‘명량’이 새로운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7일 CJ E&M에 따르면 영화 ‘명량’은 2일째인 지난달 31일 관객 100만 돌파를 시작으로 개봉 8일 만에 700만을 돌파했다.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괴물’, ‘도둑들’보다 5일이나 빠른 속도다.
‘명량’은 주요 예매 사이트와 극장 사이트, 포털 사이트에서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이번 주말 중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는 ‘도둑들’(21일)이다. 명량이 이번 일요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다고 가정하더라도 개봉 후 12일이다. 이는 이전에 없던 한국 영화 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