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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명량…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홍보 웹툰’

네티즌 호기심 자극하는 흥행전략 각광…"작품성도 영화 뺨쳐"

입력 2014-08-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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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소개하는 홍보 웹툰이 인기다. 최근 개봉한 영화 ‘군도’의 제작사는 주인공 도치의 숨겨진 이야기를 웹툰으로 전달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낳았다. 이에 뒤질세라 ‘명량’도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이 그린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군도
이영곤 작가의 영화 ‘군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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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가 그린 한 눈에 보는 ‘명량 인물 관계도’


영화를 홍보하는 웹툰은 주로 영화 개봉 전에 소개된다. 이들 웹툰은 소개될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결국 영화홍보 웹툰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이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흥행전략인 셈이다.

홍보 웹툰이 영화보다 작품성이 뛰어나 기억에 더 남기도 한다.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인물이 호랑 작가. 그는 공포 웹툰 ‘마성터널’, ‘옥수역 귀신’으로 인기를 얻은 작가로, 최근엔 영화 ‘터널’의 웹툰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연가시 오큘러스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홍보 웹툰으로 화제가 된 호랑작가의 ‘연가시’(왼쪽)와 ‘오큘러스’
터널 3d
8월 개봉을 앞둔 호랑작가의 웹툰 ‘터널’


이처럼 웹툰이 영화 홍보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그 영역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영화뿐 아니라 상품이나 브랜드를 알리는 전략으로 웹툰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영화평론가 허남웅씨는 “웹툰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젊은층의 화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따라서 영화나 브랜드를 알리는데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된다”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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