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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LTV 완화에 들뜬 서울 아파트…3개월만에 거래 증가

7월 비수기에도 거래 늘어 29일 현재 5375건…6월 거래량 웃돌아

입력 2014-07-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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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개월 만에 증가했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9일 현재 5천375건으로 6월 한달 거래량(5천193건)을 넘어섰다.


앞으로 30일과 31일 거래량을 합하면 7월 전체 거래량은 6천건에 육박하거나 웃돌 전망이다. 


지난해 7월의 거래량은 2천118건, 2012년 7월은 2천849건으로 올해 7월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규제 완화에 힘입어 3월에 9천484건까지 늘었으나 2·26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 임대소득세 과세에 대한 부담이 악재로 작용하며 지난 6월 5천193건으로 석달 연속 감소했다. 


7·8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도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LTV·DTI 완화 등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살리기와 규제완화 효과라는 분석이 많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295건)와 송파구(347건)가, 비강남권에서는 노원구(564건), 동대문구(242건), 중랑구(213건), 양천구(247건) 등이 전월 거래량을 각각 넘어섰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전방위 활성화 대책으로 집값이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하고 있다”며 “하반기 주택 거래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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