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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정수 담은 새음반 '우리음악의 결' 음반·음원 무료 배포

입력 2014-07-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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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장 김해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연합)

 

종묘제례악에서 사물놀이까지 꼭 들어봐야 할 우리 음악의 대표곡만을 엄선해 담은 음반이 나왔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이 참여한 기획음반 ‘우리 음악의 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를 제작해 내달 1일 무료 배포한다.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도 공개한다.
이번 음반은 국내외 대중이 더욱 쉽고 편하게 국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종묘제례악, 판소리, 가곡, 아리랑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음악을 비롯해 전통음악에서 창작음악까지 모두 14곡을 수록했다.

안숙선, 유지숙 명창 등 국립국악원 소속 3개 연주단(정악단·민속악단·창작악단)의 국내 최정상 명창과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전체 수록곡 중 11곡은 지난 5∼6월 새롭게 녹음한 것이다.
민속악단 예술감독인 안숙선 명창이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서도소리의 대표주자인 민속악단 악장 유지숙이 ‘수심가’를, 젊은 소리꾼 강효주가 ‘구 아리랑’을 노래했다.

이밖에 타악 합주 ‘사물놀이’, 즉흥 기악 합주 ‘시나위’, 가곡 ‘언롱’, 창작 음악 ‘오래된 미래’ 등도 담겼다.

2012년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상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을 받은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이 음원 녹음과 마스터링에 참여했다. 전체 프로듀싱은 국악 작곡가 출신의 류형선 창작악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음반 디자인에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레드 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수상자인 김장우가 참여했다.

김해숙 원장은 “이번 음반에는 한국의 다양한 음악 중에서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풍부하게 지닌 곡들이 담겼다”라며 “이 음반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인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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