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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입력 2014-07-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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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창신동 성터교회 인근 공원에서 창신·숭인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계획 등을 설명 중인 박원순 시장 (연합)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뉴타운 지구에서 해제된 서울 창신·숭인동에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29일 종로구 창신동에 ‘창신숭인 도시재생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이 지역에서 주거와 산업, 문화, 일자리, 환경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맞춤형 도시재생을 시도한다”면서 “도시재생센터는 ‘낙산을 품고 흐르는 행복마을 창신숭인’을 목표로 마을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옛 시가지나 마을, 노후 산업단지 등에서 주민 주도로 산업·상업·주거 기능을 되살려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지역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 의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고, 2017년까지 국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박 시장은 “시는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이곳을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고 쾌적하며 경제적으로도 활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면서 “봉제산업 등 특화된 사업 자원과 문화유산을 잘 살려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공모사업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 ▲성곽마을 관광자원화 ▲골목길 명소화 ▲지역 봉제산업 동대문패션산업과 연계 ▲동대문과 차별화된 창조산업 생산기지 육성 등을 도시재생 과제로 제시한 상태다. 


김정욱 기자 k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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