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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로 단일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LTV와 DTI 개선 방안에 대한 절차를 이번 주중 마무리하고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4일 업권, 지역별로 50~85%인 LTV와 50~60%인 DTI를 업권 등에 구분 없이 각각 70%와 60%로 단일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금융기관에서 빌릴 수 있는 돈이 늘어난다.
5억짜리 집을 사는 경우 기존에는 2억5000만원 빌릴 수 있던 것이 LTV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3억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게 됐다.
연간 소득이 7000만원인 사람의 경우 지금까지 총부채의 연간 원리금 이자 상환액이 3500만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했지만, DTI가 60%로 조정되면 4200만원으로 한도가 올라간다.
정은지 기자 bridge_lis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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